주차장에서 기둥에 문짝을 긁었다. 손톱에 걸리는 정도면 컴파운드로 안 되고 판금도색을 받아야 한다. 처음 맡기는 입장에서 견적이 적정한 건지, 어디까지 요청할 수 있는 건지 감이 안 와서 먼저 정리해봤다.
판금과 도색, 각각 뭘 하는 건가
판금은 찌그러지거나 변형된 철판을 원래 형태로 펴는 작업이다. 망치, 당김 장비, 프레임 교정기 등을 사용한다. 도색은 판금 후 표면을 다듬고, 퍼티로 메꾸고, 프라이머를 바른 뒤 원래 색상에 맞춰 페인트를 입히는 과정이다. 마지막에 클리어 코팅까지 해야 광택이 살아나고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된다.
수리 기간과 견적 기준
| 손상 정도 | 작업 내용 | 소요 기간 | 자비 수리 비용 (참고) |
|---|---|---|---|
| 가벼운 스크래치 | 부분 도색 | 1~2일 | 10~30만 원 |
| 문짝 찌그러짐 | 판금 + 도색 | 3~5일 | 30~70만 원 |
| 범퍼 파손 | 용접 또는 교체 + 도색 | 2~4일 | 20~50만 원 |
| 프레임 변형 | 프레임 교정 + 판금 + 도색 | 7일 이상 | 100만 원 이상 |
비용은 차종, 손상 범위, 수입차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위 금액은 참고 수준이고, 실제 견적은 업체에서 직접 확인해야 정확하다.
보험 수리 vs 자비 수리
- 보험 수리: 보험사에 사고 접수 후 업체에서 수리. 할증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소액이면 자비가 나을 수 있다
- 자비 수리: 보험 이력이 남지 않는다. 다만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 판단 기준: 수리비가 20~30만 원 이하면 자비가 보험료 할증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50만 원 이상이면 보험 처리가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업체 고를 때 확인할 것
- 도장 부스 보유 여부: 먼지 없는 환경에서 도색해야 마감이 깔끔하다. 야외 도색은 도장 품질 차이가 크다
- 컴퓨터 조색 장비: 차량 색상 코드에 맞춰 페인트를 배합하는 장비다. 이게 없으면 색상 차이가 날 수 있다
- 수입차 경험: 수입차는 도료와 작업 공정이 국산차와 다른 경우가 있다
- 보험사 협력 여부: 보험 수리라면 보험사와 직접 협의해주는 업체가 편하다
대전 지역에서 수리를 찾고 있다면, 30년 이상 경력에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작업하는 남대전자동차공업사가 판금도색부터 보험 접수 대행까지 처리해준다.
참고 수리 후에는 반드시 도색 부위를 확인하고, 색상 차이나 오렌지필(도료 표면의 울퉁불퉁한 질감) 여부를 체크하자. 문제가 있으면 바로 보정을 요청하는 게 좋다.